'유령' 유리코役 박소담 인터뷰

지난해 갑상선 유두암 발병으로 투병 시간을 가진 박소담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처음으로 혼자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스위스, 런던, 아이슬란드까지 한달 남짓의 시간을 홀로 여행하며 힐링했다. 해외에 박소담의 투병 사실이 기사화 되면서 글로벌 팬들의 응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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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은 "'기생충'으로도 저를 많이 기억하시고, 또 생각보다 박보검 배우와 함께 찍은 '청춘기록' 이야기도 많이 해줬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도 알더라"며 자신을 본 해외 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분명 삶에 고난이었지만, 암 투병은 박소담에게 100% 나쁜 일 만은 아니었다. 아픔을 통해 자신을 돌보고 스스로 돌아보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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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은 또, "지금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졌다. 아직은 수술 부위나 많은 곳이 정체가 되어 있어서, 필라테스를 일주일에 5-6번씩 하면서 저 자신의 패턴을 찾아서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스케줄을 하고 나면 예전만큼의 체력은 안되지만 작년 이맘 때를 생각하면 요즘 하루하루 건강하고 행복하다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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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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