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통해 현실 부부
상대방 팬까지 흡수하며 부부 팬덤 양산
K-드라마 해외 팬들 열띤 지지
왜 이렇게 난리냐고? 현빈♥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낳은 한류★부부 [TEN피플]
톱스타 부부 배우 현빈(39)-손예진(39)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지난달 27일 결혼 8개월 만에 득남,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많은 팬들은 아기의 외모가 어떠할지부터 출산 당시 현빈이 산모인 손예진의 곁을 지켰는지까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이들 부부를 축하했다. 이는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가진 영향력과 인기의 방증.

각각 배우로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던 현빈과 손예진이기에 이 같은 관심이 이상할 것은 없으나, 이들 부부가 가진 특별함이 있다. 바로, 드라마 속 커플이 현실이 된 케이스라는 점. 현빈과 손예진은 앞서 몇 작품을 함께했지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리정혁과 윤세리로 입을 맞췄다.
현빈, 손예진. / 사진제공=각 소속사
현빈, 손예진. / 사진제공=각 소속사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교제 사실을 인정한 이들은 1년 뒤 결혼을 발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랑의 불시착'이 한류 바람 속 해외 팬덤을 형성한 가운데, 작품 속 남녀 주인공인 두 사람이 실제 부부가 되자 그 기세가 폭발적으로 불어났다. 이들의 결혼은 상대방의 팬까지 흡수, 현빈-손예진 커플 자체에 대한 팬들까지 대거 양산했다.

앞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송중기 커플이 실제 현실의 부부로 발전했지만 안타깝게 파경에 이르렀고, 많은 K-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현빈-손예진 부부에게 더욱 쏠린 지점도 있다.
손예진 현빈 / 텐아시아DB
손예진 현빈 / 텐아시아DB
여기에 이들 부부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고, 최근 아들을 품에 안으며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또 한번 쏟아졌다. 마치 드라마 속 리정혁과 윤세리가 2세를 낳은 것처럼 감정 이입하는 팬들도 많았다. 현빈과 손예진의 득남은 그들 부부와 팬들에게는 물론이고, '사랑의 불시착' 팬들에게도 기쁨을 안겼다.

현빈-손예진 부부에 대한 팬과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 관심은 현재 현빈이 촬영 중인 영화 '하얼빈'으로, 엄마가 된 손예진의 향후 연기 활동으로 쭉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해외 스케줄을 파악해, 현빈이 설 연휴까지 손예진과 함께 아들의 공동육아를 한다는 등의 과도한 기사나 관심에 대해서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빈과 손예진은 결혼 후 매니저 없이 떠난 신혼여행에서 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이고, 사진과 사인을 요구받는 등 지나친 관심으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빈과 손예진 부부. 향후 현빈과 손예진의 좋은 연기를 보기 원한다면 과도한 관심보다는 건강한 응원이 더 필요할 것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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