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이지은(아이유)과 함께 '브로커'를 찍던 중 대사 NG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강동원'이 개최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전한다.
이날 강동원은 '브로커' 속 이지은과 함께 관람차에서 찍은 감정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했다. 영화는 스크린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모든 게 다 진짜, 진심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화면 안에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고, 전달만 할 수 있다면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한테 그렇게 하겠다고 했더니 '좋다'고 하시더라. 프로듀서분들도 걱정하시니까 제가 자신있다고 하니까 가자고 하더라. 지은 씨한테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서로 타이밍을 맞추면 스트레스를 받을 거 아니냐. 그래서 이야기를 안 했다"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각자 두 테이크씩 밖에 못 갔다. 제가 심지어 저도 제 거 할 땐 안 떨고 담담하게 했다. 동수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소영을 치유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담담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되게 담담하게 수월하게 촬영을 끝냈다. 더운 것빼고는 수월하게 끝내고 지은 씨 쪽을 찍는데 긴장이 되더라. 가리는 건 기가 막히게 했는데, 대사를 까먹었다. 상대방이 더 감정신이라 긴장을 해서 내가 대사 NG를 한 번 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강동원'이 개최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전한다.
이날 강동원은 '브로커' 속 이지은과 함께 관람차에서 찍은 감정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했다. 영화는 스크린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모든 게 다 진짜, 진심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화면 안에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고, 전달만 할 수 있다면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한테 그렇게 하겠다고 했더니 '좋다'고 하시더라. 프로듀서분들도 걱정하시니까 제가 자신있다고 하니까 가자고 하더라. 지은 씨한테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서로 타이밍을 맞추면 스트레스를 받을 거 아니냐. 그래서 이야기를 안 했다"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각자 두 테이크씩 밖에 못 갔다. 제가 심지어 저도 제 거 할 땐 안 떨고 담담하게 했다. 동수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소영을 치유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담담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되게 담담하게 수월하게 촬영을 끝냈다. 더운 것빼고는 수월하게 끝내고 지은 씨 쪽을 찍는데 긴장이 되더라. 가리는 건 기가 막히게 했는데, 대사를 까먹었다. 상대방이 더 감정신이라 긴장을 해서 내가 대사 NG를 한 번 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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