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쇼박스
사진=(주)쇼박스
배우 송강호가 절친 이병헌의 유머 감각을 칭찬했다.

27일 영화 '비상선언' 송강호 배우와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상선언'은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재난 상황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송강호 배우가 맡은 ‘인호’ 캐릭터는 28,000피트 상공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팀장이다.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 속 이륙한 비행기가 아내와 함께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지상에서 재난 해결에 온 힘을 다한다.

이날 송강호는 이병헌에 대해 "평소에도 유머가 넘치고 재밌다. 개구장이 같은 모습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다"라며 "'출장 십오야'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잘 나오더라"라고 극찬했다.

이어 "난 연기할 때가 더 웃기다. 평소엔 진지한 편"이라며 "연기를 위해 평소에는 좀 아껴두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영화는 내달 3일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