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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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영화 '헌트'로 23년 만에 재회한다.

7월 1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헌트' 속 이정재, 정우성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헌트'는 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정우성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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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정우성은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를 통해 청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며 친분을 쌓았다. 그런 두 사람이 23년 만에 한 작품에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의 만남은 '헌트'로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나서게 된 이정재의 강력한 의지에서 시작됐다. '헌트'의 시나리오를 작업한 이정재 감독은 정우성과 협업을 위해 박평호, 김정도 두 사람의 치밀한 심리전을 갖춘 투톱 구도로 극을 완성했다.

이정재 감독은 정우성이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 있는 인물을 만들기 위해 오랜 담금질의 시간을 거쳤고, '내가 배우라면 이 역할을 선택할까?'라는 고민하며 여러 번 시나리오를 수정해 캐스팅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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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감독은 "많은 분이 정우성과 이정재의 친분이 워낙 두텁고 오래된 사이라 흔쾌히 결정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우성 배우 본인도 김정도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정우성의 경우 '태양은 없다' 이후 함께하는 작업이 그저 '우리만의 의미'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 조금 더 까다로운 시선으로 이정재 감독에게 객관적이고 냉정한 조언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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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긴 시간 분석하고 준비했다. 정우성은 “철저하게 대립 구도에 있는 인물로 보여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이정재와 최대한 대화를 아끼면서 대척점에 선 박평호와 김정도를 날카롭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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