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사진제공=CJ ENM
류준열 /사진제공=CJ ENM
배우 류준열이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를 통해 얼치기 도사로 유쾌한 변신에 나선다.

16일 배급사 CJ ENM은 '외계+인' 속 얼치기 도사로 변신한 류준열의 스틸을 공개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류준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드라마 데뷔작 '응답하라 1988'을 시작으로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봉오동 전투' 등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스크린을 사로잡아왔다. 그런 그가 '외계+인' 1부에서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무륵은 어설픈 재주와 도술을 부리며 스스로를 마검신묘라 칭하는 신출내기 도사로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사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남다른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온 류준열은 무륵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를 비롯해 경쾌함이 살아있는 도술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은 "무륵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류준열 배우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린 캐릭터"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무륵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류준열은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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