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적' '보이스' 포스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적' '보이스' 포스터./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한국영화 신작 '기적'과 '보이스'가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9월 2일(목)부터 9월 9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78만 9097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2만 9052명.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이야기.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

특히 이 영화는 마블 영화 최초로 아시안 히어로를 등장 시켰으며, 시무 리우, 양조위, 양자경 등 아시아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쿵후와 마블의 스펙터클한 액션이 조화를 이뤄 재미를 더한다.

지난 1일 개봉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이번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인질'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21만 389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5만 2756명을 기록했다. '인질'은 인적이 드문 새벽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스릴러다. 황정민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충무로 기대주들의 폭발적인 연기 열연이 돋보인다. 손익분기점은 180만이다.

3위는 '모가디슈'다. 지난 일주일 동안 17만 333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30만 1658명을 기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여름 극장가에 개봉해 300만을 돌파,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뒤이어 '싱크홀'이 일주일 동안 10만 1891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13만 5284명. 11년 만에 마련한 내집이 500m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재난에 코미디를 첨가해 신선한 재미를 안기며 여름 휴가철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달 31일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5위는 '맨 인 더 다크2'다. 일주일 동안 4만 992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만 1695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소녀 피닉스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눈 먼 노인 노먼에게 의문의 괴한들이 나타나 이들의 삶을 뒤흔들고, 이에 다시 깨어난 눈 먼 노인의 잔혹한 광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2016년 개봉해 제작비 대비 16배 이상의 흥행 수익을 끌어들인 '맨 인 더 다크'의 속편이다.

뒤이어 '코다'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너의 이름은.' '여름날 우리' '귀문'이 10위 권에 들었다.

주말을 앞둔 10일 오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예매율 27.5%, 예매관객수 4만 9376명으로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15일 개봉하는 영화 '기적'이 예매율 15.1%, '보이스'가 11.6%를 보이고 있다.

한국영화 '기적' '보이스' 등 기대작들이 추석을 앞두고 개봉하는 가운데, 흥행 성적에 벌써부터 관심이 솔리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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