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임윤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기적' 임윤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적'의 임윤아가 배우 박정민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8일 오전 임윤아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기적'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윤아는 "너무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너무 많다"라며 "박정민 오빠와 함께하는 분량이 제일 많았다. 현장에서 거의 사투리 얘기만 했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촬영날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임윤아는 "라희 촬영이 먼저 끝났다. 마지막 촬영 날 박정민 오빠가 저한테 선물을 줬다. 본인이 쓴 책은 아니고, 좋아하는 책과 편지를 써서 줬는데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함께 일해서 즐거웠고, 수고 많았다' 이런 마음을 담아 써서 줬는데 생각도 못했다. 상대 파트너에게 그런 편지를 받은게 처음이라 감사하고 기억에 많이 남게 되더라. 이후에 제 CD에 사인과 메시지 담아서 보답했다"라고 떠올렸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이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임윤아는 거침없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극 중 라희는 준경의 비범함을 알아채고 적극적으로 이끄는 인물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허를 찌르는 엉뚱함으로 시종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기적'은 오는 15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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