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이틀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5만172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차지했다.

마블 첫 아시안 히어로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이야기.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인질'이다. 하루 동안 1만 4614명을 추가해 누적 141만3163명을 기록했다. '인질'은 인적이 드문 새벽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스릴러다.

'모가디슈'도 3위를 지켰다. 하루 동안 1만 4119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326만 2615명을 기록했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주연의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발발로 인해 소말리아 고립된 남북 공관원들의 탈출기를 그린 이야기다.

'싱크홀'은 4위다. 하루 6589명, 누적 관객 수는 211만 7997명이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주연했다.

5위는 8일 개봉 예정인 '리스펙트'가 차지했다. 누적 6005명이다. 이 영화는 '소울의 여왕'으로 불린 전설의 보컬리스트 아레사 프랭클린의 빛나는 무대와 삶을 그린 영화로 개봉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맨 인 다크2', '코다', '보이스', '기적', '귀문'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3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23.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10.9%), 3위는 '기적'(9.6%)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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