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영화사
사진=각 영화사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가 233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곡성' 나홍진 감독이 각본을 쓴 신작 '랑종'이 반짝 1위를 차지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한국영화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가 흥행 대전에 합류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위도우'는 7월 15일(목)부터 7월 22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만 70만 3046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33만 684명.

7월 7일 오후 5시에 개봉한 '블랙 위도우'는 이틀 만에 40만, 4일 만에 100만, 7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침체된 상황에서 남다른 흥행세를 보였다. 그리고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수 230만을 돌파,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수도권 등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지난 14일 개봉한 '랑종'은 일주일 동안 49만 268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7만 280명을 기록했다.

'랑종'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로,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제작했으며 '셔터'를 만든 태국 공포영화의 대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때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지만, 신작 '보스베이비2'에게 정상을 빼앗긴 상황이다. 그러나 손익분기점 40만을 훌쩍 넘어 계속해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이스케이프 룸2: 노 웨이 아웃'이다. 일주일 동안 13만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출구 없는 탈출 게임의 생존자들이 게임 설계자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더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스릴러다.
영화 '보스 베이비2' 스틸./
영화 '보스 베이비2' 스틸./
뒤이어 '보스 베이비'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해 이틀 동안 9만 9412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다.

'보스 베이비2'는 진짜 보스가 된 테드가 조카인 줄만 알았던 뉴 보스 베이비 티나의 지시로 다시 베이비로 돌아가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비즈니스 어드벤처다. 2017년 개봉한 '보스 베이비1'은 245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5위는 '크루엘라'다. 지난 5월 26일 개봉해 두 달여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5만 7281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93만 6089명을 기록중이다.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뒤이어 '발신제한'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은혼 더 파이널', '루카'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을 앞둔 23일 현재, '보스 베이비2'가 예매율 24.6%, 예매 관객수 4만 2488명을 기록, 흥행질주를 준비중이다.

뒤이어 '블랙 위도우'가 예매율 20.3%, 예매 관객수 3만 73명을 기록중이다.
영화 '모가디슈' 스틸./
영화 '모가디슈' 스틸./
오는 28일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하는 대작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예매율 15.4%, 예매 관객수 2만 6561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엄지원-정지소 주연 '방법: 재차의'는 예매율 7.1%, 예매 관객수 12만 200명으로 5위다.

또 이날 개봉하는 드웨인 존슨-에밀리 블런트 주연 액션 어드벤쳐 '정글 크루즈'는 예매율 3.4%로 6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극장은 동행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유지하돼 상영관별로 최대 관객수 50명 이내로 제한 된다. 여기에 심야 상영을 전면 금지, 밤 10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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