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없는 문가영에 유연석의 애가 탔다.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는 안수영(문가영 분)에게 두 번째 애프터를 신청한 하상수(유연석 분)가 약속을 펑크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하상수는 안수영과 성공적인 첫 번째 데이트를 마쳤고 두 번째 데이트를 신청했다. 하지만 하상수는 시제가 맞지 않아 퇴근이 늦어졌고 약속시간을 훨씬 넘기게 됐다. 게다가 핸드폰까지 떨어뜨려 안수영에게 연락할 방도가 없었다.
약속장소로 뛰어갔지만 이미 안수영은 자리에 없었다. 다음날 하상수는 "어제 시제 때문에 늦었는데 핸드폰도 고장나고. 미안해요. 많이 기다렸어요?"라며 안수영에게 사과를 했지만 안수영은 묵묵부답이였다.
이후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몰라 아이스커피를 갖다 놓고 이후로도 간식과 선물 공세를 펼쳤지만 안수영은 무시로 일관했다. 속이 상한 하상수는 잔뜩 술을 마시고 안수영에게 '약속 못 지킨 건 미안한데요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요'라고 문자를 남겼다. 다음날 아침 술김에 자신이 안수영에게 보낸 메시지를 확인한 하상수는 "미쳤구나. 내가 돌았구나"라며 이불킥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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