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가 돈 세는 걸 좋아하는 초시력을 가진 ‘돈세라’로 분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은 클래스가 다른 재력을 갖춘 초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해상도가 다른 시력을 가진 초시력자 취준생 돈세라(권유리 분)가 함께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이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의 캐릭터 플레이가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그중 권유리는 들어오는 일은 닥치는 대로 하는 ‘프로 다(多)잡러’ 돈세라로 분한다. 기억에 없을 정도로 어릴 적부터 보육원에서 자란 세라는 보육원 원장님의 성(姓)을 따라 돈 씨가 되며 다소 속물적인 이름을 갖게 된 인물. ‘돈세라’라는 이름처럼 돈을 세는 걸 무엇보다 좋아하는 어른으로 자란 역이다.
이런 가운데 9일 공개된 권유리의 첫 스틸컷에는 다양한 일에 몰두 중인 돈세라의 ‘프로 다잡러’ 모멘트가 담겨있다. 맡은 일마다 스타일링도 휙휙 바뀌는 돈세라의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얼굴의 반을 가리는 큰 안경을 끼고, 극도로 내추럴한 복장을 입은 돈세라가 눈길을 끈다. 꾸미는 데 딱히 돈을 쓰지 않는 돈세라의 평소 성격이 짐작이 되는 비주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출 수 없는 미모가 시선을 강탈한다. 이와 함께 초시력자로 알려진 돈세라가 왜 이렇게 큰 안경을 쓰고 다니는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헬멧을 쓰고 분홍색 스쿠터를 탄 채 어디론가 달려가는 돈세라, 단정한 오피스룩을 입고 회사원 포스를 뽐내는 돈세라, 프로페셔널한 카지노 직원이 된 돈세라 등 다양한 모습의 돈세라가 보인다. 어떤 직업으로 분하든 찰떡같이 소화하는 돈세라의 팔색조 매력이 ‘굿잡’을 향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이과 관련 ‘굿잡’ 제작진은 “극 중 돈세라는 다양한 직업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왜 돈세라가 이토록 돈을 버는 일에 집중하는 것인지, 또 돈세라는 자신의 초시력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인지는 본 드라마에서 밝혀질 예정”이라며 “배우 권유리는 돈세라에 완벽하게 빙의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굿잡’이 권유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백과사전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은 8월 24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되고, ENA DRAMA,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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