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정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후에도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똑같은 친구와 놀고 똑같은 집에 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하나 감사한 건 내가 나이 들어서 상을 받았다는 거다. 나도 나이 드는 게 싫은 사람인데 내 나이를 감사해보긴 처음이다. 내가 30~40대 때 받았다면 둥둥 떴을 거다. 상을 받는 건 기쁘지만 상이 나를 변하시키진 않는다. 나는 나로 살다 죽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만난 스티븐 연에게도 상 안 타길 잘했다고 했다. 그랬다면 지금의 너로서 살 수 없을 거라 했다. 노미네이트 된 것만 해도 얼마나 영광인가"라며 겸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에 노크했고, 우여곡절 끝에 '미나리'가 아카데미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 그냥 운이었다. 정말 운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하는 "받으실 만한 상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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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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