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2022 드라마 라인업 소개
서예지X이상엽 주연 '이브' 언급 無
김정현 조종설→학력 위조 등 논란의 서예지 의식했나
서예지X이상엽 주연 '이브' 언급 無
김정현 조종설→학력 위조 등 논란의 서예지 의식했나
tvN도 아직은 배우 서예지의 복귀를 공식화하기엔 부담스러웠던 걸까. 지난해 4월 배우 김정현 조종 논란을 시작으로 학력 위조, 학폭 등의 구설수에 휩싸인 서예지의 복귀작 '이브'가 2022년 tvN 드라마 라인업에서 빠졌다.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임에도 언급하지 않는 데에는 '서예지'라는 문제적 배우의 힘이 큰 듯하다.
지난 20일 tvN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신작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했다. 현재까지 tvN 편성을 확정 지은 신작들을 살펴본다던 tvN이 공개한 작품은 현재 방영 중인 '고스트 닥터'를 포함해 '스물다섯 스물하나', '킬힐', '군검사 도베르만', '우리들의 블루스', '살인자의 쇼핑목록', '별똥별',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아다마스(가제)', '작은 아씨들'이었다.
그러나 이 라인업에서 '이브'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아다마스', '작은 아씨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이브'가 목록에 없는 것.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 멜로 복수극으로, 재벌의 2조 원 이혼소송 내막을 다룬다.
극중 서예지는 천재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로 탈바꿈하는 이라엘로 분해 이상엽과 호흡을 맞춘다. 이상엽이 연기하는 최연소 국회의원 서은평은 보육원 출신의 수재로, 죄 없는 이라엘의 가족이 짓밟히는 것을 보면서 막강한 힘을 가진 절대 권력자가 되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이브'는 지난해 말 촬영을 시작해, 현재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후속작으로 오는 5월경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그럼에도 라인업에 이름 올리지 못한 데에는 '사생활 논란' 서예지가 7개월의 짧은 휴식 끝에 돌아오는 작품이기 때문인 듯하다. 서예지는 지난 4월 전 남자친구인 김정현과 관련된 가스라이팅 논란에 휘말렸다. 서예지는 당시 연인이었던 김정현에게 드라마 '시간' 상대 여배우인 서현은 물론 다른 여성 스태프와의 스킨십 및 다정한 대화를 일체 금지했고, 로맨스 장면 수정까지 요구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의 직장 상사나 주인처럼 지시를 내렸고, 김정현은 존댓말을 쓰며 서예지의 요구에 응했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자 김정현은 사과문을 올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맞물려 서예지의 학력위조나 학교폭력, 갑질 논란도 터졌다. 소속사는 "서예지가 스페인의 한 대학교에 합격서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합격통지서 같은 서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학교폭력과 갑질에 대해서도 완강히 부인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다. 이에 서예지는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의 언론시사회에 불참했고,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도 하차했다. 인기상 수상자임에도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7개월 휴식 끝에 '이브' 출연 소식과 함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2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이브'를 통해 안방극장에 2년 만에 돌아오는 서예지. 편성을 확정한 방송사마저 떳떳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이브'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서예지는 '이브' 첫 방송에 앞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0일 tvN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신작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했다. 현재까지 tvN 편성을 확정 지은 신작들을 살펴본다던 tvN이 공개한 작품은 현재 방영 중인 '고스트 닥터'를 포함해 '스물다섯 스물하나', '킬힐', '군검사 도베르만', '우리들의 블루스', '살인자의 쇼핑목록', '별똥별',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아다마스(가제)', '작은 아씨들'이었다.
그러나 이 라인업에서 '이브'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아다마스', '작은 아씨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이브'가 목록에 없는 것.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 멜로 복수극으로, 재벌의 2조 원 이혼소송 내막을 다룬다.
극중 서예지는 천재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로 탈바꿈하는 이라엘로 분해 이상엽과 호흡을 맞춘다. 이상엽이 연기하는 최연소 국회의원 서은평은 보육원 출신의 수재로, 죄 없는 이라엘의 가족이 짓밟히는 것을 보면서 막강한 힘을 가진 절대 권력자가 되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이브'는 지난해 말 촬영을 시작해, 현재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후속작으로 오는 5월경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그럼에도 라인업에 이름 올리지 못한 데에는 '사생활 논란' 서예지가 7개월의 짧은 휴식 끝에 돌아오는 작품이기 때문인 듯하다. 서예지는 지난 4월 전 남자친구인 김정현과 관련된 가스라이팅 논란에 휘말렸다. 서예지는 당시 연인이었던 김정현에게 드라마 '시간' 상대 여배우인 서현은 물론 다른 여성 스태프와의 스킨십 및 다정한 대화를 일체 금지했고, 로맨스 장면 수정까지 요구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의 직장 상사나 주인처럼 지시를 내렸고, 김정현은 존댓말을 쓰며 서예지의 요구에 응했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자 김정현은 사과문을 올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맞물려 서예지의 학력위조나 학교폭력, 갑질 논란도 터졌다. 소속사는 "서예지가 스페인의 한 대학교에 합격서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합격통지서 같은 서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학교폭력과 갑질에 대해서도 완강히 부인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다. 이에 서예지는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의 언론시사회에 불참했고,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도 하차했다. 인기상 수상자임에도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7개월 휴식 끝에 '이브' 출연 소식과 함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2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이브'를 통해 안방극장에 2년 만에 돌아오는 서예지. 편성을 확정한 방송사마저 떳떳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이브'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서예지는 '이브' 첫 방송에 앞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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