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주지훈 동생 역
전석호, 이가섭에 당했다
"죽인 범인은 너야"
'지리산' / 사진 = tvN 영상 캡처
'지리산' / 사진 = tvN 영상 캡처
'지리산' 전지현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았다.

1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15회에는 서이강(전지현 분)이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을 찾아온 현조의 동생 강승아(이선빈 분)는 "검은다리골에 다녀왔다. 출입금지구역인 건 아는데 그래도 너무 가보고 싶어서"라며 "상수리바위 얘기도 들었다. 거기서 처음으로 사람을 살렸다고. 그리고 선배님 얘기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여기 오면 꼭 인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강과 정구영(오정세 분), 박일해(조한철 분)는 현조의 생령을 본 사람들을 만나며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해나갔다. 이강은 "현조는 죽어가면서도 산에 남았어. 남아서 범인의 뒤를 쫓은 거야. 이제 우리 차례야. 검은다리골과 관련된 피해자 사건일지야"라며 사망한 사람들의 연관성을 찾아 추리를 했다.

이강은 경찰서를 찾아가 김웅순(전석호 분)을 찾았지만 자리에 없었다. 웅순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산에서 나왔다. 일해는 김솔(이가섭 분)을 만나 과거 검은다리골에서의 기억을 물었다. 김솔은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솔은 웅순에게 '검은다리골 3시'라는 메시지를 받았고, 곧바로 이동했다.

교도소에 수감된 조대진(성동일 분)은 이강에게 "내가 아는 건 현조에게 다 말해줬다"라고 말했고, 이강은 "시간이 없다. 내일 현조가 떠난다"라고 전했다. 대진은 "솔이 어머니의 조난 사고가 내가 맡은 첫 사건이었는데 그 일지가 내 자리에 있다. 도움이 될 지 모르니 잘 살펴봐"라고 일렀다.

일해는 "케이블카 사업이 마을 주민들 반대로 무산됐다고 하지 않았어? 착수 직전까지 갔었는데 정부에서 허가가 안나서 무산됐대"라고 알게 된 내용을 이강에게 전했다.

웅순과 김솔은 산에서 약속된 시간에 만났고 그대로 웅순이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이강은 그날 저녁 김솔을 만났고 검은다리골 사건에 대해 물었다. 이강은 "처음부터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을 거야. 우연이 겹쳐 되돌릴 수 없는 지경까지 다다른 거지"라고 말했다.

또 이강은 "케이블카 사업은 한 가구만 반대해도 진행할 수 없으니까,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게 된 거야"라며 "사고를 가장한 채, 마을 사람들을 죽인 범인은 너야"라고 확언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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