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구경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구경이' 김수로가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에서는 고담(김수로 분)이 자신에게 조언을 한 경호실장에게 무자비하게 굴었다.

이날 고담은 자신의 공장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 걸 보고 분노했다. 이에 경호실장은 "이번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불특정한 위협과 이상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고담은 경호실장의 태도에 못 마땅해하며 "보디가드 쪽에 계약 해지 통보하고 위약금이랑 손해배상 청구해라. 경호실장 문제 있다고 말해라"라며 누군가에게 지시했다.


이에 겁을 먹은 경호실장은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빌었지만 고담은 "이게 돈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 죄송하시냐? 내가 어떻게 아냐. 마음을 보여줘야 내 마음에 신뢰가 쌓이지 않겠냐?"라고 몰아세웠다.


이에 유기견 봉사활동을 가게 된 경호실장은 고담이 준 개사료에 약이 섞여있는 줄 모르고 개들에게 먹였고 이에 개들이 죽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에 고담은 "애도 그렇고 개도 조용하니까 살만하다"라며 "동물보호법 위반은 얼마 살지도 않으니까 허튼 소리 말고 조사 받아라"라며 덫에 빠진 경호실장을 비웃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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