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십자인대 파열 수술…“여배우라 특별히 신경써주심”
배우 최정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정윤은 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일 제주도 한 병원에 입원한 최근 모습과 과거 병원에서 찍은 사진들을 여러 장 게재했다.

"2023.1.13 운동을 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어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 아!준비가 안된 사람은 안되는거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특히나 나이를 먹을수록 더 준비를 탄탄히 잘 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적절한 시기에 잘 배웠다. 기초가 왜 중요한지.. 뿌리가 왜 튼튼해야 하는건지.. 몸소 체험을 해서 깨달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너무나 큰 두려움을 안고 수술을 해야만 했다. 다리를 다쳐본것도 처음이었고 재활이 너무 두려웠다"라며 "그때 운명처럼 우리동네 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정말 정성스레 환자를 돌봐주신 병원분들과 의사선생님덕에 난 무사히 두려움을 이겨내고 수술을 잘 마쳤다. 그리고 1년을 열심히 재활에 힘썼고 정말 잘 회복을 했다. 그리고 내 십자인대를 고정시켜주었던 못을 빼는 수술을 이번에 제주도까지 가서 하게 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최정윤은 "나도 잊었던 여배우라는 나의 타이틀을 다시 상기시켜주신 (여배우라 흉이 많이 나면 안된다고 너무 세심하게 신경써주심TT) 원장님께서 제주도로 가셨기 때문이었다. 난 시작과 마무리를 온전히 원장님께 맡기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행을 결심했고 너무 말끔하고 편안하게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며 긍정적인 근황을 덧붙였다.

최정윤은 "정말 모든 순간이 감사였다.. 지우는 엄마를 돌보겠다며 제법 엄마를 챙겨주었다. 이 모든 기적과도 같은 감사한 일들을 가슴에 새기고 건강의 소중함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인생의 한 순간을 또 잘 지나왔노라.. 감사한 맘을 갖게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딸을 키우면서 싱글맘으로 살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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