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7년간 진행해 온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하차한 최화정은 "SBS에 꼭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27년간 했던 라디오를 갑자기 그만두니 SBS에서 날 자른 줄 알더라. SBS 라디오 이제 안 들을 거라고 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걸 일일이 해명할 수 없지 않냐. 그러니 오해가 커지더라"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과거 비키니를 입고 라디오를 진행한 영상도 공개됐다. 최화정은 “저 때 나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영상으로 본 건 처음”이라며 놀랐다. 2시간 내내 비키니를 입고 라디오를 진행했는지 묻자 최화정은 “오프닝만 입고 했다”고 답했다.
최화정은 “축구 16강이 얼마나 좋냐. 모니터에 사람들이 홍진경이 16강 올라가면 한복 입고 진행한다고 했다. 16강에 올라갈 확률이 희박했다. 나는 올라가기만 하면 뭐 비키니 못 입겠냐고 그랬다”고 2010년 월드컵 16강 기념으로 비키니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63세 최화정, 결국 사과했다…생방송 중 비키니 노출 "손 덜덜 떨려" ('미우새')[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273766.1.jpg)
그러면서 최화정은 “너무 잘 챙겨주고 신경써주니 ‘네가 내 엄마야?’ 하는 남자도 있었다. 그때 정신 번쩍 나더라”며 “여자가 남자를 챙겨주는 건 좋지 않다. 연애를 해야지 엄마처럼 굴면 안 된다. 그런 태도는 경험상 안 좋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