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이 본부장 승진에서 미끌어졌다.
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양재민(한정우 분)에게 본부장 자리를 뺏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초희는 본부장 인사발령에서 밀렸고 허탈해했다. 옥상에 올라간 서초희는 "꼬박 14년을 여기다 뼈를 갈아넣었지 근데 뭐가 이렇게 불공평하냐고. 진짜 더러워서 못해먹겠네"라며 속상해했다. 한편 회식자리에서 서초희는 실수로 골뱅이소면을 양재민의 와이셔츠에 쏟았다.
이에 상사는 서초희에게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골뱅이 소면을 쏟냐. 몇 달만 기다려 어차피 오너 라인이라서 곧 본사로 돌아갈거야"라고 위로를 했다. 한편 집에 돌아온 한초희는 강남구(한상진 분)에게 "그렇게 떨어질 집값이면 벌써 떨어졌겠다. 도시공학박사는 무슨 똥박사지"라며 투덜댔다.
이어 서초희는 "나는 내일에 내 삶에 진짜 자부심이 있었거든. 이젠 잘 모르겠어.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아닌지"라며 "강남구와 서초희. 그러니까, 우린 운명이야 다시 강남을 가야한다는"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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