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살인 누명을 쓴 가운데 오승아는 웨딩마치를 올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이 거짓 자백으로 재판을 받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새벽이 사진을 보며 눈물 짓던 봉선화는 "변호사님이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형이 10년이 나온데요. 우리 새벽이 어떻게 해요"라며 양육권이 문상혁(한기웅 분)에게 넘어갈 것을 걱정했다. 이어, 봉선화는 변호사에게 "정말 범행 자백하면 금방 나올 수 있는 거 맞죠? 변호사 님만 믿을게요. 그래도 전과자라는 누명은 씻을 수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문상혁은 윤재경에게 "그동안 마음이 심란했던 건 새벽이 때문에 그랬어. 미안해. 내 마음 알지? 나한테 제일 중요한 사람은 재경이 너뿐이야"라며 "새벽이는 보육원이나 입양을 보내겠다"고 윤재경을 달랬다.

한편 윤대국의 귀에 까지 윤재민이 트로트 가수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윤대국은 "너 행복하라고 그깟 가수 나부랭이 하지 말고 대국 그룹 이어받아서 너 풍족하게 살라는 거야. 왜 그렇게 내 말 못 알아듣는 거야"라며 분노했고, 그의 뺨을 때렸다. 또한 윤대국은 윤재민에게 윤재경 결혼 후 미국으로 가라고 명령했다.

극의 말미에 봉선화의 재판은 열렸고, 윤재경은 결혼 준비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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