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전날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방송 내용과 관련해 "가세연에서 공개한 사진은 2019년 12월 14일 촬영한 것이다. 김수현 씨와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돼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과 장소 정보가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
!['故 김새론 교제 인정' 김수현 측…"모친께 직접 설명하고파, 연락 달라"[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829300.1.jpg)

김수현 측은 "다만 어머니께서 하시는 주장 중에는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아실 수 없었던 내용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며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김새론에게 약 7억 원의 채무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낸 배경은 김새론의 채무를 대손충당하기 위한 과정을 밟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의 조언에 따르면 당사가 김새론 씨를 상대로 아무런 채무 독촉 행위 없이 해당 금액을 대손금 처리하면 당사가 일방적으로 김새론씨의 채무를 면제해 준 것이 돼 당사에 손해가 발생, 이 또한 당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이 15세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고인과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연일 공개해왔다. 지난 12일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뽀뽀하는 사진과 군 복무 시절 보낸 편지와 셀카 등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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