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집을 나갔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박수철(이종원 분)에게 친엄마를 버린 걸 원망하며 차연실(오현경 분)과의 이혼을 요구했다.
이날 박단단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 퀵오토바이와 대형차량이 사고날 뻔한 걸 목격했다. 버스기사는 추돌사고가 날 뻔한 퀵오토바이 기사가 무사한지 살폈고 이후 헬멧을 벗은 오토바이 기사를 보고 박단단은 깜짝 놀랐다. 바로 자신의 아빠 박수철(이종원 분)이였던 것.
버스에서 황급하게 내린 박단단은 "아빠가 왜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해?"라며 물었고, 박수철은 "전세대출금이라도 갚으려면 일해야지"라고 답했다. 퇴근을 하던 박수철과 박단단은 우연히 집주인이 월세금을 밀린 차연실을 닥달하던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이에 박단단은 "엄마 우리집 전세 아니었어?"라고 물었고 이에 차연실은 울음을 터트리며 "박대범(안우연 분)과 보물섬에 투자를 했다 전세금을 날렸다"라고 실토했다. 또한 차연실은 "5년 전에 대범이가 말아먹은집 다시 사주려고 했어"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이를 들은 박단단은 기막혀하며 "이제 어떡할거야?"라고 물었고 그런 박단단을 박수철은 진정시키며 "반달이 이제 그만해라. 이미 엎질러진 물 돈이야 또 벌면 되고"라고 덮으려다. 이에, 박단단은 " 그래서 그렇게 위험한 일 하면서 엄마한테 돈 갖다 바치는 거야? 아까 무슨 일해서 돈 버는지 알고는 계세요? 아빠, 언제까지 엄마 뒤치닥거리할거에요? 이제라도 엄마랑 이혼하라고요. 이혼해. 아빠 이렇게 또 망해먹고 길바닥에 나 앉았는데"라며 아빠를 원망했다.
이어 박단단은 "우리 엄마가 얼마나 미웠으면 사진 한장이 없어? 어떻게 엄마를 뿌린 장소가 생각이 않나? 그렇게 미운 엄마가 낳은 나를 왜 키웠어?"라며 박수철에게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아빠 박수철은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에 박단단은 "당장 나가 줄게"라며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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