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디테일
완급 조절 베테랑
탄탄한 연기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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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기 내공

이 가운데 일행들과 움직이던 화선은 동림(오유진 분)이 차고 있는 붉은색 실 팔찌를 보고 당황했다. 바로 남편을 죽인 살인마 수연이 지니고 있던 팔찌와 비슷했던 것. 여기에 동림을 통해 과거 수연의 모습을 비춰보는 화선에게선 크나큰 고통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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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선은 건물 외벽을 이용해 아슬아슬하게 교실을 빠져나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화선은 위험에 처한 동림, 승태(박근록 분)를 돕기 위해 변종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절체절명의 순간,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절로 숨죽이게 했다.
이처럼 김옥빈은 켜켜이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사람다움을 포기하지 않고 변종은 물론 트라우마와 싸워내는 화선을 본연의 스타일로 구현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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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옥빈 주연의 '다크홀'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OCN과 tvN에서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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