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한 감정
짜릿한 복수
캐릭터 소화력
'미스 몬테크리스토' / 사진 = KBS 영상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 / 사진 = KBS 영상 캡처


이소연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복수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 28회에서는 아버지 상만(정승호 분)의 마지막 음성이 담긴 녹음파일을 듣고 오열하며 괴로워하는 가흔(이소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진작 알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음성을 들으며 견딜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 가흔의 심리를 이소연은 디테일하면서도 온몸을 다해 그려냈다.

또한 이날 납치되어 생매장당할 위기를 간신히 넘긴 가흔은 회사로 돌아와 완벽하게 신 브랜드 디자인 발표를 마치고 자신을 둘러싼 사건이 세린(이다해 분)과 관련이 있음을 알고 조사를 시작하는데, 마침 자신의 얼굴이 가흔에게 들킨 것은 아닌지 확인차 제왕그룹 회사에 찾아온 나욱도(안희성 분)의 흥얼거림과 비주얼을 보고 자신을 납치한 범인이 그임을 바로 알아차렸다.

가흔은 침착하게 그 자리를 벗어났고, 계속해서 복수를 위한 폭탄과 같은 증거물들을 하나하나 수집하며 곧 시작될 복수를 알려 앞으로 이어질 짜릿한 복수극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짜릿하게 이어지는 복수극 사이에서 가흔을 향하는 차선혁(경성환 분)과 오하준(이상보 분) 두 남자의 마음은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라(최여진 분)와 결혼한 후에도 은조(이소연 분)를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그리워하던 선혁은 은조와 똑 닮은 가흔의 등장으로 눈에 띄게 가흔을 신경 쓰고 걱정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하준은 가흔으로 인해 회사에 매일같이 출근 도장을 찍고 여러 사건을 통해 힘들어하는 가흔의 곁에서 든든히 힘을 보태고 있는 것.

두 남자의 애닳는 마음과 짜릿한 복수극, 이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려내는 이소연의 연기는 한데 어우러져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말미에 본격 복수의 시작을 예고한 이소연이 어떤 이야기와 함께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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