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여신강림' 특별출연
오남주 캐릭터 연장선…딸기유니버스 '웃음'
'여신강림' 김영대./사진제공=tvN
'여신강림' 김영대./사진제공=tvN
배우 김영대의 ‘딸기유니버스’가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 등장했다.

김영대는 지난 3일 밤 방송된 ‘여신강림’에 특별출연했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연출을 맡았던 김상협 감독과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 그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오남주 역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주경(문가영 분)은 수호(차은우 분)와 한 어린 시절 약속을 떠올리고 남산으로 달려갔다. 한 남자의 훤칠한 뒷모습을 보고 수호인줄 알았지만 김영대였다. 주경이 팔을 낚아챈 탓에 딸기주스를 떨어트린 그는 다시 음료를 집어 들며 “제 여자가 딸기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한 뒤 여자 친구가 기다리는 곳으로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내 여자가 딸기를 좋아합니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딸기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바 있는 김영대가 ‘여신강림’에서 한 번 더 세계관을 확장 시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토리 막바지 재미와 긴장감을 끌어올린 김영대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오남주 네가 거기서 나오다니”, “‘딸기유니버스’는 계속된다”, “김영대 너무 잘생겼네”, “김영대 나와서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김영대의 특별 출연에 반가움을 표했다. 방송 직후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최근 김영대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어디 하나 빠진 것 없는 주석훈 역을 맡아 소년미를 보여줬고, KBS2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국정원 에이스 차수호 역으로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광고 러브콜까지 쇄도, ‘대세루키’로 주목 받고 있다.

‘여신강림'은 4일(오늘)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김영대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주석훈 역으로 출연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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