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 마스터
간담 서늘한 '맹수 눈빛'
집념의 추격자
'루카: 더 비기닝' / 사진 = tvN 영상 캡처
'루카: 더 비기닝' / 사진 = tvN 영상 캡처


배우 김성오가 급이 다른 연기로 매 순간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는 지오(김래원 분)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손(김성오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이손은 김철수(박혁권 분)의 지시에 따라 지오를 추격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손은 시체라도 가져오라는 김철수의 명령에 따라 병원 관계자로 위장해 임무 수행에 나섰다. 의사 가운 차림으로 병동에 들어선 이손은 팀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순조롭게 지오를 빼내던 이손은 예상치 못한 구름(이다희 분)의 등장에 잠시 주춤했고, 여기에 지오까지 정신을 차리자 엘리베이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더욱이 이손은 좁은 공간에서 격렬한 육탄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절로 숨죽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구름의 공격에도 아무런 반응 없는 이손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테이저건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한 것은 물론 오히려 전극 침을 잡아떼어낸 것. 뿐만 아니라 이손은 철로를 잡은 지오의 행동에 재빠른 판단력으로 위험을 피했지만 끝내 놓치고 말아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처럼 김성오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날 선 눈빛과 무미건조한 얼굴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짧은 대사도 절제된 연기로 무게감을 실어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지오의 흔적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매서운 기세로 추격하는 김성오는 맹수의 눈빛으로 극의 흐름을 압도했다.

더불어 김성오는 강도 높은 액션신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짜릿한 전율과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높였다. 강렬하고 다크한 김성오 만의 카리스마는 장면 장면마다 시선을 압도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한편, 김성오 주연의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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