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불타오른 열정
폐지 할아버지와 만남
눈물 글썽, 무슨 일?
폐지 할아버지와 만남
눈물 글썽, 무슨 일?

'도도솔솔라라솔'은 피아니스트 구라라의 인생 역변을 유쾌하고 다이내믹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대책 없이 해맑은 구라라와 비밀 많은 청춘 선우준(이재욱 분)의 엉뚱한 첫 만남은 시작부터 흥미진진했고, 재회 후 특별한 채무 관계로 얽히게 된 신박한 인연은 설렘을 유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눈을 뗄 수 없는 사건사고에 발랄하고 따스한 감성까지 녹여내며 찐텐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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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구라라의 은포 라이프에 궁금증을 더한다. 졸업과 동시에 피아노 자체 휴업을 선언했던 구라라는 무슨 일인지 야심한 시간까지 홀로 공원 피아노 앞에 앉아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모습. 으스스한 분위기 속, 구라라를 향해 다가가는 폐지 할아버지 김만복의 모습도 포착,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느새 눈물까지 고여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는 구라라와, 그를 불러 세우는 김만복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한밤의 공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폐지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인지 이들의 문제적 첫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극한의 상황이 되어서야 피아노에 대한 소중함과 애틋함이 싹튼 구라라. 우연히 마주한 의문의 할아버지 김만복은 그런 구라라의 마음 깊은 곳을 울리며 자극제가 될 전망. 저세상 적응력으로 은포 마을 사람들에 스며드는 구라라가 김만복과는 어떻게 얽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어나 처음으로 돈을 벌기 위해 짠내 나는 생존기를 시작한 구라라. 그의 피아노 학원 라라랜드 개원이 은포에 불러올 변화는 무엇일지, 마을 사람들과 펼쳐낼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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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도솔솔라라솔' 3회는 14일 밤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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