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바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희와 서우진은 각각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맴도는 유령 엄마 차유리를, 차유리의 딸 조서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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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평소 서우진 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카메라 앞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면서 "추운 겨울에 아침 일찍부터 촬영장에 나와 졸음과 추위를 이겨내며 연기에 집중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인도 하기 어려운 일을 책임감과 인내심을 가지고 하는 것이 너무 기특하고 예뻐 보였다"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즐겁게 연기하더라. 그걸 보니 저절로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와서 연기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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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마’는 지난 19일 5.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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