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6살 연하 안재모 폭풍 성장 자녀 공개…아역배우해도 되겠어 가보자고

배우 안재모가 미모의 아내와 훌쩍 큰 자녀들의 근황을 전했다.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 10회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코미디언 홍현희가 안재모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모는 중절모를 쓴 채 모습을 드러내 드라마 '야인시대'를 연상케 했다. 홍현희는 2002년 방영된 '야인시대'의 열풍을 언급하며 "밤에 차가 없을 정도 아니었냐"고 물었고, 안재모는 "그때 술 마시러 다녔다. 사람들이 밖에 없어서"라고 회상했다. 그는 "롱 풀샷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인이 직접 촬영에 임했다"고도 덧붙였다.

등장 도중 발을 삐끗한 이유에 대해 안재모는 "이 동네에 10년 가까이 살았지만 여긴 처음 와봤다. 저희 가족은 산을 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녀 두 명 모두 중학생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안정환이 "아빠랑 많이 싸울 나이인데"라고 반응했고 안재모는 "맞다.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한테 '너 나한테 까불면, 우리 아빠 김두한이야'라고 했는데, 지금은 자기들이 커서 그런 게 통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안재모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들과 딸을 불러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소개했다. 아들 서빈 군을 먼저 만난 홍현희는 "귀여워"라며 "아역배우상"이라고 감탄했다. 중학교 1학년이 됐다는 서빈 군은 변성기가 온 걸걸한 목소리로 인사한 뒤 부끄러워하며 뒤로 물러나 사춘기 소년다운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딸 서영 양도 등장해 인사를 건넸다. 서영 양은 중학교 2학년이라고 밝히며 성숙해진 근황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어머 예뻐라"라며 감탄하며 시선을 모았다.

집 안에 걸린 가족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사진 속 아이들과 실물을 비교한 뒤 "얼굴이 그대로야. 젖살만 빠졌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사진 속 아내를 보고 "미인이시다"며 감탄을 이어갔다.

안재모는 과거 아내 이다연 씨가 자신의 빚을 갚아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계를 은퇴하고 사업을 시작할 무렵, 은행 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얘기가 오갔을 때, 아내가 대출금을 신경 써서 본인 소유 아파트를 처분해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모는 2011년 1월 6살 연하 사업가 이다연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딸 서영 양과 아들 서빈 군을 두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