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프로포폴 사태 이후 4년 만에 근황을 전하며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가인은 “어머니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서는 ‘임슬옹의 걸스옹탑 네 번째 게스트 손가인.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추억 이야기 옹스타일에서 모두 풀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임슬옹과 절친한 가인은 4년 만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어떤 사건 사고가 있지 않았나. 심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를 겪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고 고백했다.

ADVERTISEMENT

이어 가인은 “슬럼프에 빠지려는 순간, 어머니가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로 날 끌고 나갔다”며 “내 기사를 봤을 직원들과 눈을 맞추며 일하는 게 힘들었지만, 몸이 힘드니까 지쳐서 잠들었고 그 덕에 핸드폰을 보는 시간도 줄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 캡처
또 가인은 “내가 가게에 있으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지니까 직원들과 함께 퇴근하게 됐고, 외로울 틈이 없었다”며 “어머니가 내게 해줬던 교육 방식이 나한테 정말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버티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도 싫다. 어머니도 뒤에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결국 그 시간이 나를 살렸다”며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그 3년을 절대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혹시라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가인은 “가게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이 많았다. 직원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얘기하지 않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ADVERTISEMENT

가인은 “어렸을 때 잘 나갈 때는 엄마를 찾지 않다가, 힘들어지니까 결국 엄마를 찾게 되더라”며 “이제는 정말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인간 손가인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 특별한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가인은 2019년 7월과 8월 사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이 확정됐다.

ADVERTISEMENT

가인은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 A씨에게 프로포폴을 맞았으며,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구매하기도 했다. 에토미데이트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됐으나, 법정에서 “치료 목적인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해 관련한 기소는 면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