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정석원도 눈 돌아간 백지영이 찾아낸 간짜장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백지영은 "갑자기 뭐냐"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석원과 제작진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촛불을 끄던 중 정석원이 "근데 왜 촛불이 4개냐"고 농담을 던지자, 백지영은 "조용히 해라. 그냥 40대라고 해라"며 웃어 보였다. 제작진은 '만 나이로는 촛불 네 개가 맞다'는 자막을 띄워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백지영이 짜장면 소스가 그의 입술에 묻은 것을 모른 채 먹방을 이어가자 정석원은 "가위손 같지 않냐"며 장난을 쳤다. 이에 백지영은 "왜 이야기 안 해주냐. 그새 변했다. 전에 고춧가루는 빼주더니"라며 섭섭한 척 너스레를 떨었다. 정석원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못 봤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백지영은 정석원의 입을 직접 닦아주며 "내 남편은 내가 지켜야지"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석원은 "상처 부위를 짜면 부어오르지만, 지금은 매끈하다"며 "나도 한번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지금은 덧나지 않고 괜찮다. 피지낭종을 찍었으면 지렁이 나온 줄 알았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집으로 향하던 중 제작진은 정석원의 신발에 대해 물었다. 정석원은 "아내가 생일 선물로 사줬다"며 약 150만 원 상당의 B사 브랜드 신발을 자랑했다. 이어 "2~3년 동안 이것만 신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9세 연하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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