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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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2022년 244억에 매입한 강남역 인근 상가 건물의 한달 이자가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27일 유튜브 ‘김구라 쇼’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손예진은 2022년 8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 대지면적 277.7㎡(84평)의 2층짜리 노후 상가를 244억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6월 이 건물은 지상 5층, 연면적 724㎡(219평)짜리 건물로 증축했다. 그러나 반년 넘게 공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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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등기부등본상) 해당 건물 채권 최고액이 18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손예진 씨는 약 150억 정도 대출을 받았을 것"이라며 "대출이자를 4%로 생각하면 1년에 6억, 월 5000만원씩 내고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유튜브 그리구라 김구라쇼
유튜브 그리구라 김구라쇼
김 대표는 건물의 공실 이유로 '높은 임대료'를 지적했다. 해당 건물은 40평 기준 월세 1215만원, 관리비 122만원가량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대표는 "임대를 놔야 하는데 경기가 너무 안 좋다 보니까 그 가격에 안 들어온다. 가격을 내리면 건물 가치가 내려 딜레마에 빠진 것"이라며 "임대료 한번 내리면 10년 동안 못 올린다. 진퇴양난인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에 김구라는 "원래 월세를 받아서 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생으로 (이자를) 5000만원씩 내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예인들은 되지 않느냐"고 되묻자 김구라는 "(연예인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5000만원씩 생으로 들어가는 건 말이 안 된다. 누구라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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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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