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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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우혜림의 아들 시우에게 "할머니" 소리를 듣고 당황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65회는 '봄처럼 너는 자란다' 편으로,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우혜림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주은이 우혜림의 아들 시우, 시안을 만나 친할머니 같은 애정을 드러낼 예정이다.

혜림은 "대학교 1학년 때 1시간을 기다려서 강주은의 싸인을 받았다"고 밝히며 강주은과의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의 가족 관계 증명서'를 작성할 만큼 친모녀 같은 사이로, 강주은은 "혜림은 제게 딸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36개월 시우는 강주은을 환영하기 위해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우는 우렁차게 "주은 할머니 웰컴!"이라고 외치며 송판 격파는 물론, 아빠가 물고 있는 작은 공을 발차기로 정확히 맞히는 실력을 뽐냈다. 시우의 격한 환영식에 강주은은 환호했다.

특히 시우가 "주은 할머니"라고 부르자 강주은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처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인 줄 알았다. 근데 나밖에 없더라"며 웃었다. 이어 "할머니란 호칭은 처음"이라며 어색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강주은은 혜림의 둘째 아들 시안을 안으며 "최민수가 봤으면 더 예뻐했을 거다. 아기들이 너무 예쁘다"고 감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주은은 성인이 된 아들 둘을 둔 베테랑 엄마로, 혜림에게 진심 어린 육아 조언을 건넸다. 요리를 잘 못하는 혜림을 위해 즉석에서 양식 클래스를 열며 요리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에 강주은과 혜림의 모녀 같은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65회는 오는 19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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