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 탈출 게임을 하고 서로의 신령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함께 밥을 먹던 도중 정현우의 포크가 두 동강이 나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에 깜짝 놀란 이라윤은 "네가 나 놀리니까 우리 할머니 화나셨나 보다"라며 웃음을 터트리고, 정현우는 "장군님 힘 많이 들어가셨네"라며 예상치 못한 변수에 너털웃음을 지어 보인다고.

그런가 하면 무당 장호암은 무당 채유경을 향해 마치 고삐가 풀린 것 같은 불도저 플러팅을 펼친다. 장호암은 본격적인 데이트에 앞서 인연 부적을 소중히 챙기는가 하면, "지금은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유경 씨한테 데이트 신청했다" 등 듣기만 해도 설렘 가득한 명언을 대방출하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유인나는 못 당하겠다는 듯 "이 커플은 끝났네"라며 최종 커플 성사를 예상하고, 평소 장호암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유선호도 "호암이 형, 멘트가 아주 주옥 같은데?"라며 광대가 승천할 만큼 미소는 짓는다고. 급기야 신동엽도 혀를 내두르게 하는 장호암의 화끈한 플러팅 공격에 "천하의 개수작"이라며 손뼉을 쳤다는 후문.
'신들린 연애2' 4회는 이날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