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서희는 ‘인어아가씨’ 캐스팅 후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한다. 그는 “제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자 ‘늘 작은 역할만 맡던 배우가 갑자기 주연이 됐다’며 의아해하는 시선들이 있었다. 그럴수록 더욱 오기가 생겼고, 절 무시하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연기를 했다”고 ‘복수의 여왕’에 등극할 수 있었던 영업 비밀을 공개한다.
이를 들은 이수경은 “전 촬영 중간에 잘린 적도 있다”며 격하게 공감한다. 황정음 역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돌발 고백한다. 과연 두 여배우가 작품에서 강제 하차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장서희는 낙산사 순회를 마친 뒤 ‘아내의 유혹’을 촬영한 근처 바닷가로 향한다. 여기서 그는 생각에 잠기더니 갑자기 눈가에 점을 찍는다. ‘아내의 유혹’ 민소희로 깜짝 변신한 장서희가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연에 나선 것인지, 돌연 점을 찍은 이유에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프로골퍼였던 이영돈과 2016년 결혼한 황정음은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고, 1년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또다시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끝내 파경했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최근 '솔로라서'에서는 46억 자가에서 두 아들, 친정 어머니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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