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해 3월 고 김새론은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이에 열애설이 일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당시에는 김새론과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이번 입장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 결국 거짓말을 시인하게 된 것이다.
다만,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 이후 교제했다"면서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고 김새론 측은 고인이 15세 당시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 진실공방이 남아 있는 셈이다.
한 유튜브 채널은 고 김새론의 유족의 입장이라며 "김새론 배우는 중학교 2학년 때인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6년간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고 김새론 배우 본인이 직접 밝혔다"며 "어린 나이에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은 김새론 배우와 김새론 배우 유가족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덧붙인 바.


김수현 측은 해명 공식 자료를 통해 극심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김수현씨가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며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김수현 측은 군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으며,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7억원의 채무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낸 배경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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