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멤버 전원 故문빈 생일 축하…"형, 많이 보고싶다"

사진=윤산하 SNS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故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멤버들은 전원 지난 26일 각자의 SNS에 세상을 떠난 문빈을 떠올렸다. 먼저 맏형 진진은 "사랑하는동생아😍 마지막으로 생일축하했었다😍"라는 글과 함께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쓰여진 장식 용품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MJ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상 뾰로통~~ 생일 축하해"라는 문구와 함께 故문빈이 대기실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또 차은우는 평소 문빈이 초콜릿을 좋아했었는지 음료와 초코과자를 들고 "생일 축하해 보고싶다"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고인의 묘소를 찾았다. 특히 누군가 왔다간 듯 같은 초코 음료가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진진 SNS

사진=차은우 SNS

고인의 동생이자 걸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를 유독 챙기고 있는 막내 윤산하는 "생일 축하해 형 많이 보고싶다"라며 이날도 역시 여동생이 자신과 맛있는 밥을 먹으며 행복해 하고 있는 영상을 게재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문빈은 2023년 4월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졌다. 당시 문빈의 부모님과 여동생인 걸그룹 빌리의 문수아를 비롯해 아스트로 멤버들이 슬픔 속 빈소를 지켰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