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공
사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공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포스터 메이킹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내달 1일(토)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포스터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며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 25일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강렬한 빨간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엄지원(마광숙 역)은 촬영이 시작되자 한순간에 몰입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엄지원은 촬영이 끝난 뒤 "오랜만에 형제들이랑 촬영하고 있는데 호흡도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안재욱(한동석 역) 역시 웃음기 뺀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냈다.
사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공
사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공
최대철(오천수 역)은 포즈와 관련해 스태프들과 진지하게 논의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비상구 표시를 연상케 하는 그의 역동적인 동작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또한 김동완(오흥수 역)은 아이돌 출신답게 재치 만점 포즈를 취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이석기(오강수 역)는 김동완의 호응을 받으며 과감한 포즈를 지었다. 그는 중간중간 촬영 감독과 포즈 연구를 하며 더 나은 자세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윤준원(한결 역), 신슬기(독고세리 역), 최병모(독고탁 역), 배해선(장미애 역), 박준금(공주실 역), 김준배(고자동 역) 등 각자 맡은 캐릭터의 특색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본방송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이들의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
사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공
사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공
야외를 배경으로 한 6인 포스터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윤박은 자신 포함 최대철, 김동완, 이석기의 형형색색의 의상을 보고 김밥 속 재료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특히 박, 대파, 배춧잎 등 소품을 활용한 촬영은 독수리술도가 형제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앞서 안재욱은 2016년 KBS 2TV 드라마 '아이가 다섯' 이후로 9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019년 2월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전북 전주에서 공연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술을 마신 다음 날 오전 직접 운전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 단속에 걸렸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토) 저녁 8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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