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정현이 둘째 딸을 출산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정현이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날 이정현은 출산 가방을 싸며 딸 서아에게 "동생 오면 어떻게 해줄 거야? 유모차도 태워줄 거야?"라고 물었다.
서아는 유모차를 직접 끌고 와서 태워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아기 인형이 울자 꼭 안아주고는 "어부바도 해줄게"라며 예쁜 말을 했다. 이정현은 "엄마 스무 밤 자고 올 거다. 아빠랑 둘이 잘 지낼 수 있어?"라고 물으며 걱정했지만, 서아는 "응"이라며 덤덤한 기색을 내비쳤다.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 이정현은 "엄마 갈게"라며 짐 싸서 나가는 척을 했다. 그제야 놀란 서아는 "엄마 가지 마. 안 돼, 같이 가요"라며 매달려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서아보다 내가 더 분리불안"이라고 밝힌 이정현은 의사 남편에게 "하루에 한 번씩 서아 데리고 병원 와라. 나 없다고 밥 안 먹지 말고"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남편은 "배달시켜 먹어도 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둘째 복덩이 출산의 날, 씩씩하게 수술실 들어가던 이정현은 남편의 "소녀 같아 소녀"라는 말에 울컥하며 갑자기 걱정과 긴장감을 내비쳤다. "무서워"라는 이정현의 말에 강수정은 "산모들은 목숨 걸고 가는 거"라며 공감했다.
초음파 사진에서 장녀 서아와 똑 닮았던 둘째는 생후 2일 만에 남편 붕어빵 비주얼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남편 미니미"라며 웃었다. "붓기도 없고 배도 안 아프다"는 이정현에게 의사는 "완전 회복한 거 아니다. 첫 아이가 질투할 거다. 셋째로 만나면 그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44세인 이정현은 셋째는 절레절레하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아 동생의 이름은 서우로 결정됐다. 여동생과 첫만남에 낯을 가리던 서아는 "언니가 지켜줄게"라며 동생에게 분유를 먹이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정현이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날 이정현은 출산 가방을 싸며 딸 서아에게 "동생 오면 어떻게 해줄 거야? 유모차도 태워줄 거야?"라고 물었다.
서아는 유모차를 직접 끌고 와서 태워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아기 인형이 울자 꼭 안아주고는 "어부바도 해줄게"라며 예쁜 말을 했다. 이정현은 "엄마 스무 밤 자고 올 거다. 아빠랑 둘이 잘 지낼 수 있어?"라고 물으며 걱정했지만, 서아는 "응"이라며 덤덤한 기색을 내비쳤다.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 이정현은 "엄마 갈게"라며 짐 싸서 나가는 척을 했다. 그제야 놀란 서아는 "엄마 가지 마. 안 돼, 같이 가요"라며 매달려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서아보다 내가 더 분리불안"이라고 밝힌 이정현은 의사 남편에게 "하루에 한 번씩 서아 데리고 병원 와라. 나 없다고 밥 안 먹지 말고"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남편은 "배달시켜 먹어도 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둘째 복덩이 출산의 날, 씩씩하게 수술실 들어가던 이정현은 남편의 "소녀 같아 소녀"라는 말에 울컥하며 갑자기 걱정과 긴장감을 내비쳤다. "무서워"라는 이정현의 말에 강수정은 "산모들은 목숨 걸고 가는 거"라며 공감했다.
초음파 사진에서 장녀 서아와 똑 닮았던 둘째는 생후 2일 만에 남편 붕어빵 비주얼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남편 미니미"라며 웃었다. "붓기도 없고 배도 안 아프다"는 이정현에게 의사는 "완전 회복한 거 아니다. 첫 아이가 질투할 거다. 셋째로 만나면 그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44세인 이정현은 셋째는 절레절레하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아 동생의 이름은 서우로 결정됐다. 여동생과 첫만남에 낯을 가리던 서아는 "언니가 지켜줄게"라며 동생에게 분유를 먹이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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