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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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엄기준이 아내에게 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윤종훈이 절친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윤종훈은 맑은 바지락탕에 장어, 낙지샤부샤부, 두반장바지락 볶음면 등을 준비했다. VCR을 보던 강수정은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이라 부인들이 미소 짓고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평소 엄격한 입맛이라는 엄기준은 자신의 입맛에 맞춘 청양고추 바지락탕을 맛본 뒤 "생각보다 맛있다. 그런데 조금 슴슴하다. 난 MSG를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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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봉태규는 "종훈이가 요리 해주면 간이 잘 맞아서 좋다. 담백하고 고소하다"고 칭찬했다.

아직 새신랑에 적응하지 못한 엄기준을 보며 봉태규는 "형은 결혼 안 할 것 같았다. 혼자 사는 게 좋다고 했고, 좋아 보였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갑자기 들어오더라"는 엄기준의 말에 유일한 총각인 윤종훈은 "형들도 그랬냐"며 궁금해했다. 고개를 끄덕인 하도권은 "신기한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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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프러포즈 후 윤종훈에게 알렸던 엄기준은 "글램핑에 가서 고기가 없다고 사오라고 보낸 뒤, 동생과 프러포즈 준비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봉태규는 "나는 연애 하고 싶지 않은데, 결혼은 하고 싶었다. 과정을 거치는 게 싫어서 그냥 결혼하자고 했다. 그런데 결혼 후 제일 재미있다"고 자랑했다.

"육아 힘든데 재미있다"는 봉태규는 "가족들과 있으면 내 자존감이 높아진다. 뭐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종훈과 엄기준은 "내가 왕이다 같은 거냐. 왕이 된 것 같지?"라고 꼬투리를 잡아 폭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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