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이영지가 대선배 거미에게 공개 사과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The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최근 소속사를 아메바 컬쳐로 옮겼다"면서 다이나믹 듀오를 소개했다.
이영지는 "다듀와 거미 선배님과 다 인연이 있다. 다듀 선배님들은 특히 자주 봤는데, 저 잘 컸냐?"고 물었다. 최자는 "영지를 보면 '잘될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들었다. 근본이 좋고 재료가 괜찮았다. 그때 생각한 것보다 나무가 더 크다"며 극찬했다.
개코는 "영지는 지구상 플랫폼 다 사용할 줄 안다. 심지어 주식도 잘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지는 "아직 그쪽 도전은 안 해봤다"고 설명했다.
과거 예능 '컴백홈'에서 이영지와 만났던 거미는 "그때 영지 씨가 재미있는 걸 물었다. '남편과 뽀뽀하고 사귀었냐, 사귀고 뽀뽀했냐'고 했다. 이제는 그거 안 궁금하냐"고 질문했다.
당황한 이영지는 "제가 그런 무례한 질문을 했냐"면서 "지금은 안 궁금하다. 제 자신이 더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사과하며 "지금은 건강하신지 향후 50년 계획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1월 딸 최민희 양을 품에 안은 최자는 "두 달 된 딸이 있다. 거미와 숍친구인데, 만나면 원래 계속 깨는지, 잠을 못 자는 건지 등 육아 정보를 많이 묻는다"고 밝혔다. 개코는 "트림 어떻게 해, 똥 기저귀 어떻게 해 이런 걸 묻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거미는 이영지와 다듀가 부른 'SMOKE'로 힙합 소울을 자랑했다. 반대로 다듀는 '그대 돌아오면..'을 준비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개코는 "오늘 보컬특집이라고 들어서 당황스럽다. 최자는 너무 떨려서 청심환 먹었다. 이렇게 떠는 거 처음 봤다"고 말했다. 서로 얼굴을 맞댈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발라드 무대를 무사히 마친 다듀를 보며 이영지는 "선배님 미쳤어요. 토마토보다 얼굴이 빨갛다"며 칭찬하면서도 놀렸다.
한편, 거미와 다듀는 신곡 'Take care'에 대해 "헤어진 연인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미련이 완전히 아쉬움으로 남은 상태의 전전연인에게 하는, 보편적인 사랑 얘기"라고 설명 후 컬래버 무대를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7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The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최근 소속사를 아메바 컬쳐로 옮겼다"면서 다이나믹 듀오를 소개했다.
이영지는 "다듀와 거미 선배님과 다 인연이 있다. 다듀 선배님들은 특히 자주 봤는데, 저 잘 컸냐?"고 물었다. 최자는 "영지를 보면 '잘될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들었다. 근본이 좋고 재료가 괜찮았다. 그때 생각한 것보다 나무가 더 크다"며 극찬했다.
개코는 "영지는 지구상 플랫폼 다 사용할 줄 안다. 심지어 주식도 잘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지는 "아직 그쪽 도전은 안 해봤다"고 설명했다.
과거 예능 '컴백홈'에서 이영지와 만났던 거미는 "그때 영지 씨가 재미있는 걸 물었다. '남편과 뽀뽀하고 사귀었냐, 사귀고 뽀뽀했냐'고 했다. 이제는 그거 안 궁금하냐"고 질문했다.
당황한 이영지는 "제가 그런 무례한 질문을 했냐"면서 "지금은 안 궁금하다. 제 자신이 더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사과하며 "지금은 건강하신지 향후 50년 계획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1월 딸 최민희 양을 품에 안은 최자는 "두 달 된 딸이 있다. 거미와 숍친구인데, 만나면 원래 계속 깨는지, 잠을 못 자는 건지 등 육아 정보를 많이 묻는다"고 밝혔다. 개코는 "트림 어떻게 해, 똥 기저귀 어떻게 해 이런 걸 묻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거미는 이영지와 다듀가 부른 'SMOKE'로 힙합 소울을 자랑했다. 반대로 다듀는 '그대 돌아오면..'을 준비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개코는 "오늘 보컬특집이라고 들어서 당황스럽다. 최자는 너무 떨려서 청심환 먹었다. 이렇게 떠는 거 처음 봤다"고 말했다. 서로 얼굴을 맞댈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발라드 무대를 무사히 마친 다듀를 보며 이영지는 "선배님 미쳤어요. 토마토보다 얼굴이 빨갛다"며 칭찬하면서도 놀렸다.
한편, 거미와 다듀는 신곡 'Take care'에 대해 "헤어진 연인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미련이 완전히 아쉬움으로 남은 상태의 전전연인에게 하는, 보편적인 사랑 얘기"라고 설명 후 컬래버 무대를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