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블랙핑크/사진 = 빅히트-YG
그룹 방탄소년단-블랙핑크/사진 = 빅히트-YG
K팝 톱 클래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완전체는 언제 볼 수 있을까.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이들의 완전체를 기다리는 팬들의 목마름이 깊어지고 있다.
YG 보릿고개·하이브 내홍…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완전체는 언제 볼 수 있나 [TEN피플]
텐아시아 취재를 종합하면 블랙핑크 완전체는 올해 하반기가 되어야 구체화될 전망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이번 상반기 활발한 솔로 활동을 예고한 상황. 로제를 제외한 제니, 리사, 지수 등이 솔로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엠버서더 활동을 비롯해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4인 멤버 모두 상반기 스케줄이 가득 차있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은 자연스럽게 하반기로 전망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새롭게 경신한 기록 소식을 전하면서 "블랙핑크는 오는 2025년 완전체 컴백을 비롯 월드투어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부연한 바. 업계는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블랙핑크의 2025년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는 늦은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7인 멤버 중 5인 멤버가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역시 빨라도 올해 늦은 하반기 또는 내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는 6월 7인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면서 사회로 돌아오지만, 곧바로 완전체 활동이 시작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군 전역 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이들에게 또 다른 챕터를 의미하는 만큼 충분한 콘셉트 설정과 논의가 이뤄져야 만족스러운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는 목소리다.

이와 관련 지난해 실적 보고 컨퍼런스 콜에서 '방탄소년단 2026년 완전체' 활동이 언급된 바 있다. 해당 시기를 두고 일부 팬들 사이 설왕설래가 오갔으나,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하반기는 각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활동을 개진하며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빨라도 올해 4분기, 2026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역시 조심스럽고 신중한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텐아시아에 "BTS의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들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시기와 방식 등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되면 적절한 시점에 팬분들께 말씀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진과 제이홉이 국방의 의무를 마쳐 솔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RM와 뷔는 오는 6월10일, 지민과 정국은 6월11일 각각 전역한다.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슈가는 오는 6월 21일 소집해제 된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글로벌 K팝 팬들의 갈증 만큼 이들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길어지는 보릿고개 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빅히트 뮤직의 하이브 역시 지난해부터 지난하게 지속된 내홍 문제로 좋지 않은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이들의 완전체 활동이 각 소속사와 K팝신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