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진=혜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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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혜림(우혜림)이 둘째 출산기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원더걸스 혜림와 가족이 출연했다.

혜림은 '슈돌' 스튜디오에 등장, 출산한 지 21일 만에 복귀했다. 혜림은 "중요한 장면이라 오늘 안 나올 수가 없었다"라며 시안(둘째)의 출산 과정이 담긴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최지우 "대단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혜림은 "원래 48kg였는데 임신하고 68kg까지 쪘다. 지금은 10kg이 빠졌다”라고 밝혔다.
[종합] '둘째 출산' 혜림, 2500만원 조리원 덕 봤나…"10kg 빠져" 초스피드 회복('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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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이어 영상을 통해 혜림의 둘째 출산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 혜림은 둘째 출산을 위한 제왕절개 당일 아침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첫째 아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슈돌' 촬영도 했다. 혜림이 "당일 2시간 전에 입원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대단하다. 존경스럽다"며 감탄했다. 혜림은 뱃속 아이에 대해 "둘째도 시우(첫째)처럼 남자아이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소개했다.

출산 5시간 전 혜림은 "이번에는 든든한 게 시우 때는 코로나 때문에 다 캔슬되고 금지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는 시우, 오빠(남편)와 같이 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아들 시우는 "지켜주겠다"고 말해 엄마 혜림을 웃게 했다. 혜림은 "시우 태어났을 때 격리가 심했던 시기였다. 혼자 있으니 육체적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처음이었으니 더 당황스럽고 했다"고 회상했다.

혜림은 남편 신민철과 첫째 아들의 응원을 받으며 걸어서 수술실로 들어갔다. 최지우는 "혜림이 걸어 들어가는 게 더 신기하다"며 놀랐다. 박수홍도 "보통 실려 들어간다"며 신기해했다. 덤덤해 보였던 혜림은 사실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혜림 남편은 초조한 마음으로 수술실 앞에서 기다렸다. 1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얼마 뒤 수술실 밖으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둘째는 키 50cm, 체중 2.9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둘째를 처음 본 남편은 "어떡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시우 역시 신기한 눈으로 동생을 바라봤다. 신민철이 "땡콩이(태명) 누구 닮은 것 같냐"고 하자 아들은 "시우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혜림의 친정엄마도 출산한 딸을 위해 홍콩에서 4시간을 날아왔다. 혜림은 "눈물이 안 나다가 엄마와 이야기할 때 조금 울컥했다"고 말했다.

다음 날 혜림은 둘째를 만나러 갔다. 박수홍은 "하루 만에 일어난다고? 특별한 케이스"라며 놀라워했다. 혜림은 "아기를 보고 싶은 마음에"라고 말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안영미도 "정신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며 감탄했다.

혜림은 둘째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예쁘다.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시우 때는 눈물이 안 났는데 둘째를 보니 더 눈물이 나더라"며 "육아가 얼마나 힘들지 알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해 활동했던 혜림은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 2022년 2월 장남 시우를 품에 안았다. 이후 출산 2년 만인 지난 6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 11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혜림이 출산 머문 조리원은 2주 입실 기준 최대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혜림은 앞서 출산 후 3일 만에 퇴원한 뒤 2주 동안 산후조리원에서 머물 계획임을 알린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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