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욘세 SNS
사진=비욘세 SNS
미국 가수 비욘세가 LA 산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약 37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비욘세가 설립한 비영리재단 비굿(BeyGood)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욘세의 250만 달러(약 36억 7,520만원) 기부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 기금은 집을 잃은 알타데나·패서디나 지역의 가족과 산불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를 돕는 데 쓰인다"고 전했다.

재단 측이 기부 대상 지역으로 지목한 알타데나·패서디나는 이번에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2건의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이다.

지난 7일 시작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 소방당국은 13일 기준 서부 해변 퍼시픽 펠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은 14%, 동부 내륙의 '이튼 산불'은 33% 진압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제이지의 자산은 25억 달러(약 3조 3천억원), 비욘세의 재산은 8억 달러(약 1조 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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