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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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로 부와 명성을 다 얻은 유재석이 험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것에 눈가가 촉촉해진다.

14일 방송되는 '틈만 나면,' 19회에서는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된 유연석을 대신해 절친 배우 김대명이 유재석의 파트너로 활약한다. 이와 함께 방송인 김종민이 ‘틈 친구’로 함께하며, 특히 유재석, 김대명, 김종민은 수유리 출신 연예인이라는 공통분모로 끈끈하게 뭉쳐 이른바 '수유 삼형제'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수유 삼형제' 유재석, 김대명, 김종민은 놀이동산에서 근무하는 틈주인을 만나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놀이동산 머리띠 게임'을 벌인다. 동물 귀 모양의 머리띠를 착용하고, 링을 던져 머리띠에 거는 게임. 앙증맞은 동물 머리띠를 착용한 채 처절하게 몸을 날리는 '수유 삼형제'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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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깜찍한 비주얼과는 달리 초고난도를 자랑하는 새해 첫 미션 앞에 유재석은 "이거 진짜 대회 같다"라며 진땀을 쏟는다. 더욱이 유재석은 온몸을 불사르는 '수유 삼형제'의 열정에 돌연 눈가가 촉촉해져서는 "우리가 수유리에서 험한 연예계에 들어와서 정말 대단한 거야"라고 울컥하고, 이에 김대명 역시 "수유리가 가요계, 배우, 코미디 다 잡았다"라며 못 말리는 수유리 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는 반가운 얼굴들인 '푸바오 패밀리'가 깜짝 등장한다. 유재석과도 인연이 있는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와의 특급 재회는 물론,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앙증맞은 근황도 공개된다. 이 가운데 강철원 사육사는 김대명을 가리키며 "판다랑 좀 닮았다"라고 애정 어린 눈빛을 건넨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15년 이상 전세살이를 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떠나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펜트하우스로 이사했다. 매매 금액은 86억 6570만 원으로, 근저당권 설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지난해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과 토지를 각각 82억 원, 116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당시에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

‘틈만 나면,’ 19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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