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이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오컬트 영화 등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본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검은 수녀들' 전여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여빈은 '검은 수녀들'에서 호기심과 의심을 품은 미카엘라 수녀로 분했다.
전여빈은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본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검은 수녀들'이 오컬트 영화인데 촬영할 때 무섭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전여빈은 "무서워하는 마음이 연기할 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검은 수녀들'은 연대의 힘이 느껴지는 오컬트 드라마다. 무서움보다 생명을 향한 마음이 좀 더 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를 보다 긴장해서 몸이 뻐근할 수도 있으니 먹을 걸 챙겨가면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전여빈은 송혜교에게 '나의 유니아'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전여빈은 "평소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나의'를 붙여서 부른다'며 "영화를 보시면 관객분들도 '나의 유니아'란 말이 나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송혜교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제 나이 때 친구들은 송혜교 작품을 안 본 사람이 없다. 송혜교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 사람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니가 저에게 '구세주'라고 해서 놀랐다.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어 "송혜교가 미카엘라 수녀에 저를 추천해줘서 좋았다"며 행복해했다. 영화 추천을 부탁하는 청취자에게는 "'검은 수녀들'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본 작품은 '하얼빈'이라는 우민호 감독 영화. 참 재밌었다. 공부인 역 전여빈이 연기를 참 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얼빈' 아직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작품이기에 연초를 시작하는 여러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여빈은 연기를 포기하려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죄 많은 소녀' 촬영을 스물아홉에 했다.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 밥벌이를 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충분히 못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였다. 어쩌면 나는 재능이 없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죄 많은 소녀'에 붙어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 은인이 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여빈은 현재는 "침대와 한 몸"이라고. 그는 "홍보 일정이 많고, 촬영 일정이 많을 때는 집에서 쉰다. 에너지가 없어서 집에서 채워야 한다"며 "요즘에는 거의 집에서 칩거한다"고 강조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검은 수녀들' 전여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여빈은 '검은 수녀들'에서 호기심과 의심을 품은 미카엘라 수녀로 분했다.
전여빈은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본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검은 수녀들'이 오컬트 영화인데 촬영할 때 무섭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전여빈은 "무서워하는 마음이 연기할 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검은 수녀들'은 연대의 힘이 느껴지는 오컬트 드라마다. 무서움보다 생명을 향한 마음이 좀 더 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를 보다 긴장해서 몸이 뻐근할 수도 있으니 먹을 걸 챙겨가면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전여빈은 송혜교에게 '나의 유니아'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전여빈은 "평소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나의'를 붙여서 부른다'며 "영화를 보시면 관객분들도 '나의 유니아'란 말이 나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송혜교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제 나이 때 친구들은 송혜교 작품을 안 본 사람이 없다. 송혜교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 사람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니가 저에게 '구세주'라고 해서 놀랐다.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어 "송혜교가 미카엘라 수녀에 저를 추천해줘서 좋았다"며 행복해했다. 영화 추천을 부탁하는 청취자에게는 "'검은 수녀들'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본 작품은 '하얼빈'이라는 우민호 감독 영화. 참 재밌었다. 공부인 역 전여빈이 연기를 참 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얼빈' 아직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작품이기에 연초를 시작하는 여러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여빈은 연기를 포기하려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죄 많은 소녀' 촬영을 스물아홉에 했다.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 밥벌이를 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충분히 못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였다. 어쩌면 나는 재능이 없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죄 많은 소녀'에 붙어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 은인이 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여빈은 현재는 "침대와 한 몸"이라고. 그는 "홍보 일정이 많고, 촬영 일정이 많을 때는 집에서 쉰다. 에너지가 없어서 집에서 채워야 한다"며 "요즘에는 거의 집에서 칩거한다"고 강조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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