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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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이 배우의 길을 포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검은 수녀들' 전여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SBS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사진=SBS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 촬영을 스물아홉에 했다.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 밥벌이를 해야하는데 그 역할을 충분히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였다. 어쩌면 나는 재능이 없을 수 있겠다 생각하는 차에 '죄 많은 소녀'에 붙어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 은인이 된 작품이다"라고 회상했다.

영화 추천을 부탁하는 청취자에게는 "'검은 수녀들'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본 작품은 '하얼빈'이라는 우민호 감독 영화. 참 재밌었다. 공부인 역 전여빈이 연기를 참 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여빈은 '검은 수녀들'에서 호기심과 의심을 품은 미카엘라 수녀로 분했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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