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대만에서 바쓰 흑초 강정을 만들기에 도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대만 행사에 초대된 모습이 그려졌다.
대만을 찾은 정지선은 "VIP 파인다이닝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는 환영 현수막까지 만들어 공항으로 정지선을 마중나와 있기도 했다. 정지선은 고급 차량까지 타는 등 VIP 대접을 받았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 정지선을 알아보는 이들도 있었다. 정지선은 "제가 요즘 인기에 물올랐지 않나. 거리를 다니면 많이 알아보시더라. 사진 요청도 많았다"고 자랑했다. 정지선은 "140인분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방 기물을 확인하곤 난감해했다. 웍질할 화구가 아닌 인덕션만 있었던 것. 정지선은 주방 기물 세팅부터 다시 하고 흑초 강정 140인분을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했다. 정지선은 "이전 요리 서바이벌은 1인분이었다. 이렇게 많은 양은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정지선 팀은 5시간 동안 칼질만 계속 했다. 조리 중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대만 설탕이 한국 설탕과 달라 물만으로는 바쓰가 나오지 않은 것. 정지선은 물 대신 기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는 "초보자가 하기엔 안전하게 물이 좋다. 기름은 전문가들이 소량을 빨리 만드는 방법이다. 대량으로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지선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기름으로 바쓰 만들기에 성공했다.
완성된 바쓰를 녹지 않게 냉장 보관했는데, 온도차 탓에 수분이 생기기도 했다. 정지선은 "온도가 안 맞아서 그렇다"며 "상온에 두자"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 쟁반당 나오는 바쓰의 양은 겨우 5인분 정도라는 점도 문제였다. 정지선은 "한 쟁반에 바쓰 5인분 나온다며 "이 짓을 20번 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직원이 "시간 안에 가능하겠냐"고 걱정하자 정지선은 "내가 한 분 불렀다. 오면 죽어라 바쓰만 시킬 거다"고 말했다. 이내 김숙이 깜짝 등장해 정지선 돕기에 나섰다. 시간도 일손도 부족한 상황에 정지선이 요리를 완성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대만 행사에 초대된 모습이 그려졌다.
대만을 찾은 정지선은 "VIP 파인다이닝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는 환영 현수막까지 만들어 공항으로 정지선을 마중나와 있기도 했다. 정지선은 고급 차량까지 타는 등 VIP 대접을 받았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 정지선을 알아보는 이들도 있었다. 정지선은 "제가 요즘 인기에 물올랐지 않나. 거리를 다니면 많이 알아보시더라. 사진 요청도 많았다"고 자랑했다. 정지선은 "140인분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방 기물을 확인하곤 난감해했다. 웍질할 화구가 아닌 인덕션만 있었던 것. 정지선은 주방 기물 세팅부터 다시 하고 흑초 강정 140인분을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했다. 정지선은 "이전 요리 서바이벌은 1인분이었다. 이렇게 많은 양은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정지선 팀은 5시간 동안 칼질만 계속 했다. 조리 중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대만 설탕이 한국 설탕과 달라 물만으로는 바쓰가 나오지 않은 것. 정지선은 물 대신 기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는 "초보자가 하기엔 안전하게 물이 좋다. 기름은 전문가들이 소량을 빨리 만드는 방법이다. 대량으로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지선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기름으로 바쓰 만들기에 성공했다.
완성된 바쓰를 녹지 않게 냉장 보관했는데, 온도차 탓에 수분이 생기기도 했다. 정지선은 "온도가 안 맞아서 그렇다"며 "상온에 두자"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 쟁반당 나오는 바쓰의 양은 겨우 5인분 정도라는 점도 문제였다. 정지선은 "한 쟁반에 바쓰 5인분 나온다며 "이 짓을 20번 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직원이 "시간 안에 가능하겠냐"고 걱정하자 정지선은 "내가 한 분 불렀다. 오면 죽어라 바쓰만 시킬 거다"고 말했다. 이내 김숙이 깜짝 등장해 정지선 돕기에 나섰다. 시간도 일손도 부족한 상황에 정지선이 요리를 완성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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