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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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로 장애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과 함께 점사를 보러 간 김희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무당은 김희철에게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며 "2025년도 7월을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 조심해라. 골절되거나 하면 장애인 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사실 내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 굳이 말할 필요가 없어서 안 하고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장애인 등급을 받고 매니저 형이랑 자동차 앞에 붙이는 스티커를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 하고 안 받고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내 몸이 아프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극복하면 되지' 하고 온 게 10년 전이다. 팬들에게 몸이 아파서 장애 등급을 받았다고 하면 슬퍼할까 봐 이야기를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종합] '41세' 김희철, 사고로 장애인 판정 받았다…"대퇴골 철심 박고 복숭아뼈 으스러져" ('미우새')
김희철 모친은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는데 다리가 아팠다고 한다. 복숭아뼈가 으스러지고 대퇴골이 나가서 철심을 박았다. 의사 선생님이 춤은 못 출 거라고 했다. 이후에 할 수는 있는데 하고 나면 고통스러워했다. 통증 때문에 힘들다고 하더라"며 안쓰러워했다.

김희철에 결혼운에 대해 무당은 "마음만 먹으면 올해도 내년에도 할 수 있다. 이미 들어와 있고 결혼할 사람 많다"면서도 "천생연분은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은 만나면 안 되고 연예인을 만나야 한다. 똑같은 여자를 만나라"며 "아래로 5살 넘게 내려가지 마라. 그래야 철이 든다"라고 조언했다.

김희철은 2006년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의 부친상 조문 후 서울로 올라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대퇴부 골절과 발목 골절로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했다. 이후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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