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포일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지난 7일 박규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게임3') 촬영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에서 박규영은 핑크 병정 분장을 한 채 의자에 반쯤 누워 쉬고 있다. 그 옆에는 스태프들 사이에 동일한 핑크 병정 복장의 남자 배우가 앉아 있는데, 이 배우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문제가 됐다.

그는 시즌2에서 게임 참가자로 활약했던 인물로 추정된다. 얼마 전 라운드 인터뷰에서 스포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박규영이 다음 시즌에서의 중요한 반전을 유출한 꼴이 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규영은 해당 사진을 황급히 삭제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누리꾼은 "이걸 스포하네", "이미 당했는데 지우면 뭐하냐", "황동혁 감독 화났을 듯"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규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개인 SNS여서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내용은 시즌3를 통해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규영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시즌2의 시청 시간은 4억 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공개 첫 주 기준으로 시즌1이 세운 4억4873만시간의 기록을 깬 최장 시청 시간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연내 공개 예정이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